포항북부소방서 제공물에 빠졌던 드론의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9시 12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농업용 창고에서 농업 드론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자가 7분여만에 초진 후,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드론 배터리와 충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전날 드론이 논에 추락하면서 물에 잠겼다는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배터리 내 습기 및 내부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