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페스티벌서 K컬처 집중 조명…창극·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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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제76회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포커스 온 코리아' 프로그램
국립창극단·KBS교향악단과 한재민·손열음·강주미·노부스 콰르텟 무대에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장면.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장면.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인 제76회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8월 4~27일)에 K컬처가 집중 조명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에든버러 인터내셔널에서 8월 8일부터 17일까지 한국 공연을 집중 소개하는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립창극단 △KBS교향악단과 첼리스트 한재민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주영한국문화원 측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에의 한국 특집 프로그램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고 말했다.

8월 4일부터 3주간 열리는 에든버러 인터내서널에는 48개국, 2천여 명의 아티스트가 295개 공연을 펼친다.

8일 노부스 콰르텟이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2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국립창극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트로이의 여인들'을 공연한다. '트로이의 여인들'은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배삼식이 극본을 썼으며 싱가포르 출신 옹켕센이 연출을 맡았다. 안숙선이 소리를 엮었고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음악을 빚어냈다.

KBS교향악단은 11일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한재민과 협연하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손열음은 15일 비제, 체르니, 리스트, 알캉, 베토벤의 곡을, 강주미는 17일 바흐, 에른스트, 이자이, 밀슈타인의 곡을 들려준다. 강주미 공연은 BBC 라디오3로 생중계한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공연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에 한국 문화 전반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신임 총감독 니콜라 베네데티는 "라이브 공연을 경험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겠다"며 "최대한 폭넓은 관객에게 최고의 공연과 가장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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