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전국 곳곳 老人 생활 체육 대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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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3,500 명 참가하는 제43회 부산광역시장기 노인 생활 체육 대회 7일 개막
9일에는 1,700 명 참가하는 제 18회 충북도 어르신 생활 체육 대회 열려
90세 이상 노인들도 참가해 노익장 과시 예고

지난 2019년 열린 제40회 노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부산시 제공지난 2019년 열린 제40회 노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부산시 제공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중)"
 
노익장을 과시할 기회의 장, 노인 대상 생활 체육 대회가 6월 들어 잇따라 열린다.
 
부산시는 7일 부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부산광역시장기 노인 생활 체육 대회'를 개최했다. 43회째인 이 대회는 부산시 주최, (사)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를 비롯 16개 구·군 지회에서 8개 종목 선수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별 4종목(장기·바둑·한궁·배드민턴), 단체 경기(4종)가 펼쳐진다. 개별 경기에서 우승하는 팀은 10월 열리는 전국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개별 경기 성적을 종합해 우승한 지회는 제43회 노인생활체육대회 부산시장기를 차지하게 된다.
 
오는 9일에는 '제18회 충북도 어르신 생활 체육 대회'가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 10개 종목에 60세 이상 1,700여 명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이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구순(九旬)을 넘긴 선수들이다. 서재원(95), 손복순(90·여)씨가 그 주인공. 1928년생인 서씨는 보은군 게이트볼 선수로 30년 구력을 뽐낸다. 그는 "전에도 운동을 조금씩 했지만 게이트볼을 하면서 몸이 더욱 가볍고 좋아졌다. 아직도 청춘" 이라고 밝혔다.
 
1933년생인 손씨는 영동군 체조 선수로 출전, 생활체조 부문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대회에 출전하며 어려운 동작을 익히면서 삶의 행복을 느낀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씨와 손씨에게는 개회식 당일 최고령 참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 주최로 화촌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제30회 홍천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참가선수 및 임원진, 심판 등 54개팀 4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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