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셀린 디온 인스타그램 캡처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온(55)이 건강 악화로 유럽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디온의 월드 투어 주최측은 26일(현지시간) 오는 8~10월과 내년 3~4월로 예정된 총 42회의 유럽 투어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디온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한 번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100% 컨디션이더라도 월드 투어는 힘들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공연을 계속 연기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공평하지 않다.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회복 의지를 다졌다.
디온은 지난해 12월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강직인간증후군'은 근육이 경직되고 경련이 발생하며 전신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신경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