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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태양의서커스'' 창립자, 우주 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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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 원드롭 재단을 위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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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공연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던 태양의서커스 창립자가 우주 여행을 떠난다.

오는 9월30일, ''태양의서커스'' 창립자 기 랄리베르테(Guy Laliberté)가 캐나다 출신 첫 우주인이 된다.

홍보 기획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우주 여행은 물 자원 보호를 위해 그가 설립한 원드롭 재단(ONE DROP Foundation/2007년 출범)을 대표해서 이뤄진다''고 지난 4일 러시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기 랄리베르테는 랄리베르테는 소유즈 TMA 16호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약 12일 동안 머물게 되며, 물자원 관련 이슈에 대한 인류의 인식을 높이려는 사회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목적을 행하게 된다.

그는 이번 우주 여행의 임무를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물이 어떻게 보호되고 분배되어야 하는지를 알리는 것으로 정했다. 그리고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수단으로 그가 평생을 함께한 예술과 문화를 도구로 삼는데, 이는 문화 예술이 우주에서 행해지는 첫 시도다.

이번 우주 여행은 개인 자격으로 떠나는 7번째로 기록된다. 기 랄리베르테는 지난달 10일부터 러시아에 머물며 우주인이 되기 위한 사전 의무 비행 훈련을 받고 있으며, 모든 건강 검진을 마친 상태다.

기 랄리베르테는 1967년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박람회에서 옛 소련 전시관을 보고 난 후부터 우주 여행을 꿈꿔왔다고. 2004년부터 실제 우주 여행을 실현하기 위한 가능성을 추진해왔고, 러시아에서 ''태양의서커스'' 공연이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그 꿈은 현실이 될 전망이다.

그는 ''하나의 물방울, 하나의 지구, 하나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캐나다 시인 클라우드 펠로퀸과 공동 작업으로 시를 짓는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전송되는 이 메시지는 전 세계인에게 원드롭 재단의 주요 활동을 자세히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후의 목적은 ''모두를 위한 물, 물을 위한 모든 것''.

한편, 84년 거리의 작은 예술단으로 시작한 ''태양의서커스''는 현재 4,000명의 직원을 보유하며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기 랄리베르테는 올해 포브스 선정 전세계 261번째 부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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