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기계임대사업소. 음성군 제공충북 음성군은 23일 지역의 근간이자 미래산업인 농업 분야의 지원을 올해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농업경영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올해 농업 부문 예산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한 89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문 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원을 지난해 대비 30% 늘렸으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5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음성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음성명작'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축산 악취 저감 강화 사업과 함께 정보통신(IT)과 통신기술(CT)을 활용한 지능형 축사 관리 시스템 보급 사업을 펼치는 등 축산 농가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의 뿌리 산업인 농축산업이 성장해야 음성시 건설이 가능하다"며 "농축산 농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