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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8 하루 전 광주 민족열사 묘소 참배 "희생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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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망월민족민주열사묘역 찾아 참배
이철규·백남기·최현열 등 묘소 묵념
"희생이 많았다. 참 안타까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묘역(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묘역(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18 하루 전인 17일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며 "많은 희생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수곡동 소재 망월민족민주열사묘역을 방문해 묵념 후 참배를 했다. 광주 지역구 의원 및 청년 정치인 등도 함께했다.

이 대표 등은 1989년 경찰 수배 도중 의문사한 고 이철규 열사 묘역을 찾아 고인을 위로했다. 조오섭 의원은 "의문사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진상규명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의 묘소도 찾았다. 조 의원은 "중앙대 행정학과 68학번으로 2015년 물대포에 맞아 사망하셨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알고 있다. 자제분들도 만났다"고 말했다. 신정훈 의원이 "우리가 약속한 쌀값 문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희생이 많았다. 참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현열 열사의 묘소에서도 참배했다. 최 열사는 일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분신했다. 조 의원은 "일제 피해자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를 보고 살아계셨다면 통탄하셨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8묘역에 안치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고 배은심 여사 묘역으로 이동했다.

참배를 마친 뒤 이 대표 등은 금남로에서 열리는 전야제인 5·18 민중 항쟁 민주 평화 대행진에 참석한다. 이후 청년 정치인들과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5·18 당일에는 오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위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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