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버스킹 문화 확산을 위해 '2023 강릉 버스킹홀릭'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릉 버스킹 홀릭은 5월부터 11월까지 월화거리와 안목, 경포, 강문, 주문진, 정동진 등의 관광명소를 순환하며 매주 2회 3~4팀이 참여해 총 5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 강릉역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따스한 봄날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강릉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8개 팀이 참여한 버스킹보다 약 60% 증가한 총 168개의 팀이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5~6월 '강릉 방문의 달' 기간 동안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들과 연계해 5월에는 강릉여행의 시작과 끝인 강릉역과 버스터미널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는 경포, 안목, 강문 등 시원한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해변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6월 말부터 9월까지 무더위가 극성인 혹서기에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저녁 공연을 실시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2023 강릉 버스킹홀릭의 일시와 장소, 공연팀 등의 상세한 정보를 비롯해 공연팀 공개모집과 관련된 정보는 강릉시청 관광 홈페이지나 행사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강릉의 관광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