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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보위, 32세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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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보위. 연합뉴스토리 보위. 연합뉴스2016 리우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토리 보위(미국)가 사망했다.

토리의 소속사 아이콘 매니지먼트는 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보위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우리는 친애하는 친구이자, 딸, 여동생을 잃었다. 보위는 챔피언이었다. 밝게 빛나는 등대였다.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보위는 1990년생, 만 32세다. 한창 전성기를 누릴 시기지만, 일찍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위는 미국 여자 육상 단거리 간판이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100m 은메달, 200m 동메달을 땄고, 티아나 바톨레타, 앨리슨 펠릭스, 잉글리시 가드너와 함께 4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 런던세계선수권에서는 100m와 400m 계주 금메달을 땄다

2020년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도 불참했다. 보위의 마지막 레이스는 2022년 6월이었다.

동료들도 눈물을 흘렸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는 "보위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 보위는 훌륭한 경쟁자이자, 빛나는 선수였다. 보위의 에너지와 미소는 항상 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고, 브리트니 리스(미국)는 "마음이 아프다. 미시시피주를 대표해줘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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