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는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튀르키예 국적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부안군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찾아와 업주를 협박했으나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밖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함께 도주 경로를 분석해 범행 2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기 전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적용할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 범행 동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