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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어선 화재에 이지스함 등 출동…외교마찰과 인명구조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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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시사로 한러관계 악화됐지만 인도적 활동은 지속

2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어선에 불이 나 울산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2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어선에 불이 나 울산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우리나라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러시아 어선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우리 군이 이지스함 등을 동원한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2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새벽 1시 20분쯤 해안경찰청으로부터 울산 동북방을 지나던 러시아 어선의 화재 발생 상황을 접수했다.
 
군은 즉시 인근에 있던 이지스 구축함 1척과 부산에 대기 중이던 고속정 1척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2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어선에 불이 나 울산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2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동방 28해리(51.8㎞)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어선에 불이 나 울산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이와 함께 공군 조명기 1대도 긴급 출동해 조명탄 42발을 투하하며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했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해군 해상초계기 1대와 함정 2척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관할해역 인근에서 타국 선박의 긴급상황 발생시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놓고 러시아와의 관계가 최근 급격히 악화됐지만 인명구조 활동은 이와 전혀 무관하게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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