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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20년 만에 본관 대통령 침실 숙박 공간으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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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고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뒤 20년 동안 전시공간으로만 활용됐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대통령 침실에서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숙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17일 개방 20주년을 맞아 본관 대통령 침실을 숙박 공간으로 개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은 본관 1층 5개 침실을 개방해 충북 독립운동가 후손과 단양 시루섬 기적 주인공, 대청호수몰 실향민,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 대대장 등 모두 10명을 첫 손님으로 받는다.

첫 손님들은 축하 공연과 샌드아트 공연 등을 감상한 뒤 2003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도에 넘겨준 침실 열쇠를 전달 받게 된다.

이후 장기적으로는 본관 2층과 별관 등 22개 침실에 이어 같은 날 기공식을 개최하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의 32개 생활관까지 시간을 두고 차례로 객실을 확대해 일반인들에게도 숙박을 제공할 방침이다.

청남대관리사무소 김종기 소장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랜드마크인 청남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며 "개방 20주년을 맞이한 청남대가 보다 다채로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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