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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DRMO 부지 주민 품으로" 생활체육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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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 이헌승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등 MOU 체결
2026년까지 부지 일부에 각종 생활체육시설 조성할 계획

부산진구청과 이헌승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은 부산진구 개금동 DRMO 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이헌승 국회의원,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부산진구청 제공부산진구청과 이헌승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은 부산진구 개금동 DRMO 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이헌승 국회의원,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부산진구청 제공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미군 군수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DRMO) 부지에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개발된다.

부산진구청과 이헌승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2일 'DRMO 부지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진구청은 생활체육활성화사업을 주관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유휴부지 사용과 현장 조사를 지원하고 이헌승 의원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부산진구청은 전체 부지 2만 9354㎡ 가운데 8천 ㎡에 수영과 탁구, 클라이밍 등 실내스포츠 공간을 조성해 생활 체육에 사용할 계획이다. 야외 체육시설과 주차장도 만들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정한 뒤 2026년까지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간은 국가철도공단이 운행을 중단한 열차를 보관하는 정차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국회와 철도공단, 국토교통부와 힘을 모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RMO 부지는 1973년 미군에 공여돼 재활용품 적치장과 폐품 소각장 등으로 사용됐다., 2008년 한미연합 토지관리계획 협정에 따라 폐쇄됐지만 발암물질 등으로 오염된 채 방치되다가 2020년 정화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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