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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달만에 또 당 군사위 주재 "전쟁 억제력 공세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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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그 어떤 수단 방식으로도 대응 불가능한 군사적 행동방안 마련"
"전선공격 작전계획과 여러 전투문건들 요해"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달여 만에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다시 주재하며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조선반도 안전상황을 더욱 엄격히 통제 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 "전쟁 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말한 '전쟁 억제력'은 핵 무력을 뜻한다. 회의에서는 "적의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 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들을 토의·결정했다고 했다.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가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현 조선반도 안전상황의 엄중함을 명백히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여 나라의 방위력과 전쟁 준비를 더욱 완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적 선택을 더욱 명백히 하고 강력한 실천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엄격히 갖추는 것을 필수적인 요구로 제기했으며 적들이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 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와 기구 편제적인 대책들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선공격 작전계획과 여러 전투문건들을 요해하시면서 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혔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 대해 "토의된 군사적 대책들은 적들의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입장을 더욱 선명히 하고 굳건한 방위력과 압도적인 공격력 제고를 위한 무력강화행정에서 또 한 번의 큰 걸음을 내짚은 사변적 계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달 13일 대규모 한미훈련을 앞두고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전쟁 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 실천 조치들을 토의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같은 달 16일 화성 17형 ICBM을 발사하고, 각종 단거리미사일의 공중폭발시험과 핵 어뢰의 수중폭발시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전쟁 억제력', 즉 핵 무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만큼 향후 북한의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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