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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후 2757일 걸렸다' 손흥민, EPL 100호 골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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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데뷔골 후 정확히 2757일이 걸렸다.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조준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60번째 경기에서 넣은 100번째 골.

프리미어리그 역대 34번째로 100골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매튜 르티시에(은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공동 33위가 됐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9월20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입단 후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출전이자, 첫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었던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데뷔 시즌 기록은 4골이었다.

10호 골은 2016-2017시즌에 나왔다. 2016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2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10호 골을 터뜨렸다.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을 기록하며 3시즌 만에 30골을 채웠다.

50번째 골은 2019-2020시즌 나왔다. 2020년 2월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50, 51호 골을 연속해서 만들었다. 50호 골까지는 약 4년 5개월이 걸렸다.

페이스는 더 빨라졌다.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을 기록했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주춤하지만, 7골을 넣었다. 50호 골 이후 50골을 넣는데는 약 3년 2개월이 걸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중 55골이 오른발, 41골이 왼발이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썼다. 머리로는 4골을 기록했다. 특히 100골 가운데 페널티킥은 단 1골이다. 해트트릭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전(4골), 지난해 4월 애스턴 빌라전, 9월 레스터 시티전 등 3회 기록했다.

이밖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가장 많은 10골을 뽑았고,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9골,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7골을 만들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41골을 포함하면 유럽 5대리그에서 14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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