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문화창조마을 조감도. 진천군 제공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의 묘소와 사당이 있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송강문화창조마을'이 들어선다.
진천군은 오는 9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 공사 착공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이 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15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2000여㎡ 규모의 송강문학체험관과 여행객들이 머물며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송강문화창조마을'이 문인들에게는 작품구상을 위한 귀한 영감을 얻는 자리가, 관광객들에게는 추억과 힐링이 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