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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데뷔전 이어 첫 오픈 트레이닝 소화…"이강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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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트레이닝을 지도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오픈 트레이닝을 지도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호의 첫 오픈 트레이닝이 팬들의 응원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약 300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전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은 몸은 무겁지만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나섰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은 둥글게 모여 간단하게 미팅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회복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크게 2개 조로 나뉘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조규성(전북 현대) 등 전날 선발 출장했거나 경기를 많이 뛴 선수가 한 조, 이강인(마요르카), 황의조(FC서울), 오현규(셀틱) 등 전날 경기를 뛰지 않았거나 교체로 투입된 선수가 다른 조로 묶였다. 골키퍼는 골문 앞에서 따로 훈련을 시작했다.
   
콜롬비아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전북 현대)는 오픈 트레이닝에 나오지 않았다.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훈련에 빠졌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다.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기 시작한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훈련을 이어갔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는 러닝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김민재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공을 주고받으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주장 손흥민은 맨 뒤에서 러닝을 진행했다.  

경기를 뛰지 않았던 선수는 간단한 미니 게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의 슈팅이 나오자 팬들은 "이강인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오픈 트레이닝을 소화 중인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 대한축구협회오픈 트레이닝을 소화 중인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 대한축구협회
약 한 시간 정도 훈련한 뒤 팬들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그라운드 근처로 이동했다. 손흥민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어 팬들과 선수들이 대면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팬들은 준비한 유니폼, 종이 등을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고 선수들은 정성껏 사인을 해줬다.

특히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에게 많은 팬들이 몰렸다. 데뷔전을 치른 클린스만 감독도 팬들의 요청에 환한 얼굴로 사인을 이어갔다.
   
오픈 트레이닝 후 외박 등 잠시 휴식을 취한 클린스만호는 26일 오후 5시 파주 NFC로 집결해 다음 평가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번째 친선전을 치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콜롬비아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가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 해제하고 설영우(울산 현대)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설영우는 A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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