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집중호우 언제 올지 모른다…경남 사전 대비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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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5월 재해 예방 총력 대응
인명 피해 제로화 목표, 반지하 등 피해 우려 지역 집중 관리
준설 작업 배수로 확보 등 시군 실태 점검

풍수해 예방 준설작업. 경남도청 제공풍수해 예방 준설작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여름 불청객인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이달부터 5월까지 사전 대비 태세에 돌입해 재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19일 도에 따르면, 우선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태풍 도상 훈련을 추진한다.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일제 조사 등으로 재난 발생에 실효성 있는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하천변·지하차도 등 기존에 관리 중인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포함해 반지하 밀집 지역, 민가 인접 경사지 내 태양광 설치 지역 등 새로운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주민 대피 계획을 세운다.

비가 많이 오기 전까지 하천·배수로 등에 쌓인 흙·잡초·돌 등을 걷어내 물길을 확보한다. 배수펌프장 등은 시설 정비와 시험 가동해 본다.

위험 상황 전파와 피해 수습 체계도 점검한다.

재난문자·전광판 등 도민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는 예·경보 시설의 작동 여부를 살펴보고,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과 수방 자재도 확보한다.

재난대응회의. 경남도청 제공재난대응회의. 경남도청 제공
오는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앞서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수립해 18개 시군의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 구축,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발굴·점검과 안전 관리, 수방시설 정비·시험 가동, 구호·피해 수습체계 구축 등 4개 분야를 확인한다.
 
도내 펌프장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687곳과 재해취약시설 1355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사전에 정비·보강한다.

경남도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일상화된 기후변화로 인해 올여름 어떠한 위험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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