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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 사교육 참여율, 세종시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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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2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세종시 현황 분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사교육 열기가 가장 높은 도시인 세종시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4일 세종시교육청이 통계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의 세종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교육 참여율의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2.8%p 증가한 78.3%로,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모두 증가했다.

반면, 세종시 초중고 학생 중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2021년 81.1%에서 지난해 0.6%p 감소한 80.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첫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2020년(72.2%)을 제외하고, 세종시의 사교육 참여율은 2019년부터 지속해 감소됐다.

특히 세종시에서 사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은 84.7%로, 전국 평균(85.2%)보다 낮았는데,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3위에서 9위로 순위도 급격히 낮아졌다.

세종시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78.9%로 전년 대비 0.9%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70.7%로 전년 대비 2.1%p 감소하여 지난해 전국 2위에서 중학교는 4위, 고등학교는 3위로 각각 낮아졌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은 다른 시도와 달리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전면 등교를 가장 먼저 실시했고, 돌봄 수용률도 타 시도보다 높다"며 "방과 후 활성화를 위해서 2021년, 2022년 일부의 강사비 지원을 해 아이들이 수익자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세종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
그럼에도 세종시의 사교육 열기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51만 9천 원으로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대전은 50만 원, 충남은 42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돌봄 수요 지원과 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청은 초등교과보충 프로그램과 중등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조사 결과 학생 93.87점, 학부모 93.89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중‧고등학교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학력 신장 및 진로 진학을 지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실효적이며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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