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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에 '동백상회' 개소…중소기업 판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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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역 중소기업 28개사 상품 한데 모아
인테리어·영업 수수료 전액 지원
유동 인구 가장 많은 출입구에 배치

동백상회.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동백상회.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9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문을 연 '민관협업 1호점' 동백상회는 유통업계 최초로 지자체 브랜드가 백화점에 정식 입점한 것으로 민관협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세계 손영식 대표이사, 입점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동백상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동백상회는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신세계가 함께 상품 선정부터 백화점 영업 컨설팅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가공식품과 주류, 생활용품 등 지역 중소기업 28개사 우수상품 160여 종이 66㎡(20여평) 공간을 채워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 동백섬, 오륙도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액세서리부터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 가공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MZ세대와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관광 특화 매장이다.

대표 상품은 △부산 단팥빵 맛집으로 손꼽히는 아델라7의 동백빵 △김해평야에서 생산한 가락쌀 100%로 만든 리큐랩의 설하담 막걸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등 대표 관광지를 담은 이솔공방의 비누 등이다.
 
동백상회 개소식 모습.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동백상회 개소식 모습.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확실한 디딤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보 유입 고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시철도 출입구 정면에 매장을 배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과 오브제를 마련해 기존 관광기념품 매장 느낌을 지우고 백화점 정식 매장 모습을 갖췄다.
 
인테리어 공사 비용 전액을 비롯해 영업 수수료, 관리비 등 향후 발생하는 비용 전액을 신세계가 부담해 중소기업들이 오롯이 상품과 고객에게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새롭게 재탄생한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와 동백상회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부산시와 함께 지속적인 상품 발굴과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신세계 유통망을 통해 전국 상권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 박순민 상무(센텀시티점장)는 "동백상회는 단순 백화점 판로 제공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속 성장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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