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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답례품, 지역사랑상품권 쏠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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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북도의원 "상품권 선호도 높아, 제도 취지 살리기 어려워"
김관영 도지사 답변 "해당 시군과 협의해 해법 모색"

전북도의회 김성수 의원(전북 고창1)이 8일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전북도의회 김성수 의원(전북 고창1)이 8일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제공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으로 지역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성수 의원(전북 고창1)은 8일 도정질문에서 고향사랑 답례품 제공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많은 곳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성수 도의원은 원산지와 관계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선호도가 높아지면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물로 답례품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물었다.

답변에서 김관영 지사는 해당 시군과 협의해 지역 특산품 이나 체류형 상품 등 매력적인 답례품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시군별 고향사랑 답례품 현황을 보면 순창군의 경우 순창사랑상품권이 48.1%로 압도적이었으며 부안군도 부안사랑상품권이 44.6%, 김제시도 김제사랑상품권이 3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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