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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새 3명…인천서 '또' 기초생활수급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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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60대 취약계층이 잇따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있다. 최근 2주 사이 벌써 3명이 숨졌다.
 
8일 인천 남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남동구 만수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복지센터는 밑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6일 A씨에게 연락했지만 응답하지 않자 이날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뇌 병변 장애 등을 앓아온 A씨는 2013년 1월부터 생계·의료·주거급여를 지원받아 온 생계급여수급자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10일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뒤 홀로 생활했으며, 관할 행정복지센터는 그를 위해 월 2차례 밑반찬 지원 대상자로 정해 그의 건강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남동구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7일에도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 2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당국은 특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주거 취약 청·장년 1인 가구 조사 과정에서 이들을 각각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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