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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침략자이자 파트너' 尹발언 미국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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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매우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일본은 침략자에서 협력파트너로 변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본과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했다"면서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이 21세기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연합뉴스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그는 "최근 몇달간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이 과거사 이슈를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권고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5분 25초 분량의 짧은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펴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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