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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최지만, 구단 특별 맞춤 훈련으로 개막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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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타자 최지만. 연합뉴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타자 최지만. 연합뉴스미국 메이저 리그(MLB) 피츠버그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32)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각)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이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시범 경기 첫 주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2시즌을 마치고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에 피츠버그 구단이 최지만의 빠른 쾌유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스프링 캠프를 진행 중인 피츠버그는 26일부터 시범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최지만은 팀 경기와 별개로 당분간 재활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CBS는 "최지만의 재활 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이 최적의 상태로 개막전을 준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시범 경기 첫 주에는 결장해도 이후에는 충분히 타석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3월 31일 열릴 정규 시즌 개막전 출전에 초점을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오는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의 부상 이력을 사유로 출전을 불허했다. 최지만은 WBC 출전을 간절히 원했지만, 구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여기에 피츠버그와의 연봉조정위원회에서도 패소하면서 다소 껄끄러운 분위기로 2023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최지만은 피츠버그와 연봉 협상 과정에서 새 시즌 연봉 54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구단은 465만 달러를 제시하면서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과적으로 연봉조정위원회는 피츠버그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다. 최근 아쉬운 일들이 많았지만 절치부심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면 FA 대박을 노려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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