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가 최근 진주 정촌~사천 축동을 잇는 33호선 우회 국도개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대정부 건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영호남 9개 시군은 지난 13일 임시회에서 2023년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 준공,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2028년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으로 향후 물동량과 통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남해안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에 공감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주와 사천의 해당구간은 현재 상습정체구간으로 '대한민국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주경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근간인 우주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을 잇고 있어 향후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남부내륙철도 개통,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개통될 경우 남해안 관광산업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져 상습정체를 해결할 우회도로개설이 필요하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 9개시군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에 뜻을 함께 해 대응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남해안권역 공동비전 실현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영호남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