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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비행후 유턴…항공기 무더기 회항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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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FK공항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항공사들 대혼란

인천발 뉴욕행 대한항공085편의 16~17일 항적. 베링해 부근에서 회항해 이륙 13시간 37분 만에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flightaware캡처인천발 뉴욕행 대한항공085편의 16~17일 항적. 베링해 부근에서 회항해 이륙 13시간 37분 만에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flightaware캡처미국의 대표적인 공항 가운데 한 곳인 뉴욕 JFK공항의 한 터미널이 17일(현지시간) 이틀째 운영이 중지되면서 항공기들의 회항 및 운항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JFK 공항 측은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JFK 1터미널이 전기 문제로 2월 17일에도 계속 폐쇄된다"며 "공항 당국은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항공기 운항을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 문제는 전날 새벽 다용도실의 전기 패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정전 사태를 말한다. 
 
공항측은 화재는 "즉시 진화됐다"고 밝혔었다.
 
JFK공항에는 모두 5개의 터미널이 있다.
 
이 가운데 1터미널을 이용하는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이 전날부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터미널을 이용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인천~뉴욕을 오가는 항공편을 도중에 회항시키거나 항공편 운행을 취소했다.
 
대한항공 085편의 경우 전날 저녁 8시 37분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나 비행 7시간이 지날 무렵 베링해 상공에서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JFK공항 착륙 불가능 소식을 접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 이륙 13시간 37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14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1터미널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사들뿐 아니라 에어프랑스, 일본항공, 루프트한자, ITA, 중국국제항공, 에어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의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운항한다.
 
에어뉴질랜드 항공편 한 대는 8시간을 비행하다 회항해 16시간만에 뉴질랜드 항공에 다시 착륙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예정됐던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JFK 4터미널 또는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 등 인근으로 항공편을 변경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1터미널에 언제 전기가 복구되고 정상 운영이 가능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태다.
 
항공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45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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