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 마리나항만 조감도.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올해 해양·수산·관광 분야 437개 사업에 1576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우선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환경 조성'을 위해 100개 사업에 765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낙후된 어촌 개발을 위한 어촌뉴딜 사업(211억 원) △내수면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87억 원) △양식산업의 6차산업화 및 연어 대량양식 기술 확립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98억 원) 등이 있다.
'독도 접근성 강화와 주권 확보'를 위해 독도관리선 및 박물관 운영 지원 등 33개 사업에 7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연안침식의 체계적 관리와 신규 탄소중립원인 블루카본 연구 등 '청정 해양환경 조성과 물류 거점항 육성'을 위해 30개 사업에 254억 원을 지원한다.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치유센터 조성(51억 원)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27억 원) △어촌지역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9억 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36억 원) 등 42개 사업에 25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배합사료 지원 및 특화양식 품종 개발 등 선진기술 보급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맞서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35개 사업에 106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고부가 품종 개발 및 자원조성'을 위해 스마트아쿠아팜 연구기반 시설 추진 등 30개 사업에 12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데 있어 해양수산 분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