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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3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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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사망자 2만9605명, 시리아는 3574명
"사망자 두배 이상 증가" 전망 속 기적의 생환 소식도

지진 피해자를 매장하기 위해 파놓은 시리아의 매장지. 연합뉴스지진 피해자를 매장하기 위해 파놓은 시리아의 매장지. 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일(현지 시각) 3만 3천명을 넘어섰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누적 사망자가 2만96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사망자는 3574명으로, 이 가운데 2167명은 시리아 북서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국가의 누적 사망자는 3만3179명으로 늘었다.

11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주 진데리스에서 한 소년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 더미에 앉아 있다. 이 소년은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가족을 잃었다. 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주 진데리스에서 한 소년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 더미에 앉아 있다. 이 소년은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가족을 잃었다. 연합뉴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부상자도 9만2600명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재난관리청은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과 주택 잔해 아래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어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마틴 그린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처장은 전날 지진 주요 피해 지역 상황을 둘러본 뒤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현재보다)두 배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지진 발생 6일째인 이날, 72시간 골든 타임을 훌쩍 넘기고 140여 시간만에 생후 7개월 아기가 구조되고, 150시간 만에 어린 소녀가 구조되는 등 기적적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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