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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못 뛰는 장현수, 사우디 알힐랄 소속으로 R.마드리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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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힐랄 장현수(20번) 자료사진. 연합뉴스알힐랄 장현수(20번) 자료사진.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2)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 기회를 잡았다. 무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 물라이 압달라 왕자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대표 알아흘리(이집트)에 4 대 1로 이겼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나선 알힐랄은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알힐랄과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12일 오전 4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장현수는 2019년부터 알힐랄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8년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바 있다.
   
대회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2014, 2016, 2017, 2018)는 4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2억5000만원)다.
   
클럽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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