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제공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이 대구는 전국에서 5번째로, 경북은 10번째로 많았다. 또 대구교육청은 교육청 가운데 민원 발생 증가율 1위를, 경상북도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각각 차지했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 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지난해 민원 1238만1209건을 분석한 결과발표를 보면 대구지역의 민원 발생 건수는 53만 4764건으로 전국 대비 5.0%를, 경북은 34만 2394건으로 3.2%를 각각 차지했다.
또 대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 계획 철회 요구가, 경북은 시선유도 시설 등 도로 시설물 보수 요청이 각각 가장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기관별 민원 발생량을 보면 대구는 6만 2107건으로 전년도 대비 16.5%가 감소했고 경북은 3622건으로 20.3%가 증가했다.
경북 봉화군 (37.0%, 4위), 영천시(33.3%, 6위), 의성군(29.4%, 10위) 등 경북지역 3개 시군은 기초자치단체 증가율 상위 15위 안에 포함됐다.
대구교육청은 2021년 522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 2481건으로 138.9%가 증가해 전국 교육청 가운데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최대 민원은 '불법 주정차'였고 연령대별로는 40대(32.1%)가, 지역별로는 경기도(30.5%)가 각각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