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학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중학교 앞 도로에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해조수포획단에 이 사실을 알린 뒤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에 나섰다.
포획단은 몸길이 70~80㎝ 크기의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다른 멧돼지 2마리는 도주해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사라진 멧돼지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