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과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 정기명 시장과 서울 강서구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3일 여수시청에서 만나 두 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18년 만에 두 도시 단체장이 함께 생상발전을 다시 도모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력,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여수산(産)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활성화에 대한 강서구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여수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강서구민의 여수지역 주요명소 할인과 지자체간 적극적인 홍보, 직장 동호회 간 친선경기 개최 등에 대해 여수시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강서구는 여수시의 오래된 동반자로서 그간 코로나19로 한동안 교류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남해안거점도시 미항 여수와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가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다면 양 도시의 밝은 미래가 함께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