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 기념촬영. 안성시 제공경기 안성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한경대학교·두원공과대학교·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이원희 한경대 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 총장, 박창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산업의 환경변화 및 산업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미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협약기관 보유 인프라(인력, 시설, 장비) 공유 △경쟁력 강화 관련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20만 안성시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기업과 학계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자문단'을 구성했다.
또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향자 국회의원을 초빙해 특별강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의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향후 안성시 지역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