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전기·가스료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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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채 발걸음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채 발걸음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
새해 들어 광주전남 소비자물가가 전기료와 가스료가 치솟는 바람에 5% 넘게 오르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했다.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에 5.8%로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9월 5.6%, 10월 5.8%, 11월 5%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4.9%까지 하락했지만 올해 1월 들어 5.3%로 다시 상승했다.

지난해 7월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6.6% 오르면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1998년 11월 7.4%) 2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1월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5% 오르면서 지난해 8월 6.6%, 9월 6.3%, 10월 6.1%, 11월 5.0%, 12월 4.9%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다 이달 소폭 반등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주의 경우 도시가스 35.7%, 전기료 29.5%, 지역 난방비 34.6%, 등유 39.3%로 전기·가스료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가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전남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해 전기료 29.5%, 도시가스 34.5%, 등유 37.1%, 공동주택관리비 3.7% 등이 크게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6.3%, 전남은 6.6% 상승하며 상승세가 강화된 양상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광주는 2.7% 상승, 전남도 2.2%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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