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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난방비 폭등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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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랑카드 2월 한 달간 10% 캐시백 지급한도 80만 원 상향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사랑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상준 기자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사랑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2월 한 달간 8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정부가 한파에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 1800억 원을 투입해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두 배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천안시는 추가로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을 더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 에너지바우처 지원이 아닌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원이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은 복합적 경제위기에 처한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와 소득 보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2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한도가 기존 월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증액되면, 3인 가구 기준 15만 원의 추가 지원 효과가 발생한다.
 
또 약 50억 원의 캐시백 증액에 따른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한 달간 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십만원까지 난방비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많은 서민들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캐시백 지급한도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정책으로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거양득의 재정정책이 얼어붙은 서민 경제를 해동할 수 있는 따뜻한 마중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시민들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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