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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L 쓰레기더미 속에서 지내던 노인 "치우고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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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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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료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도와

연합뉴스연합뉴스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서 불편한 몸으로 홀로 지내던 60대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복지 혜택을 받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다.

27일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에 따르면 심한 지체 장애가 있는 A(66)씨는 별다른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수년간 보호자 없이 공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홀로 생활했다.

A씨의 오피스텔은 각종 쓰레기와 필요 없는 물건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방치된 상태였다.

최근 낙상 사고를 당해 고관절을 다쳐 거동이 어려워진 A씨는 공덕동 주민센터와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을 찾은 동 복지플래너와 구급요원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도록 도왔다.

또한 마포구는 공덕동 주민센터, 공덕119안전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A씨 집을 청소했다. 청소 후 나온 쓰레기양은 75L짜리 종량제봉투 40개 분량, 약 3천L에 달했다고 한다.

구는 A씨가 퇴원 후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도왔다. 추후 의료비 지원 등 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A씨는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며 치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몸도 힘들고 무기력해지다 보니 도저히 치울 수 없었다"며 "모두가 본인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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