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스위스에서 구룡마을 화재 긴급지시 "화재진압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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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한 가운데 구룡마을 화재 관련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 바,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동원하여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6시 28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현재 소방 대응 단계는 2단계로,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 소방 헬기 등을 투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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