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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동기' 돈치치와 영의 7번째 맞대결…주인공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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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오른쪽)와 디존테 머리. 연합뉴스루카 돈치치(오른쪽)와 디존테 머리. 연합뉴스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다.

당시 돈치치가 3순위로 애틀랜타, 영이 5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됐지만, 곧바로 트레이드됐다. 댈러스가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돈치치를 원했던 댈러스가 일찌감치 만들어 놓은 작품이었다.

돈치치와 영 모두 댈러스, 애틀랜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2021-2022시즌 돈치치가 평균 28.4점(5위), 8.7어시스트(5위), 영이 28.4점(6위), 9.7어시스트(3위)를 기록했다.

에이스로 성장하는 사이 6번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4승2패 돈치치의 우위. 하지만 돈치치와 영 모두 맞대결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돈치치는 평균 22.7점(필드골 성공률 39%), 영은 20.5점(필드골 성공률 40%)에 그쳤다. 단 한 차례도 30점 이상을 넣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치열했다.

두 동기의 7번째 맞대결.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간 주인공은 디존테 머리(애틀랜타)였다.

머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130대122 승리를 이끌었다.

머리는 4쿼터 초반을 주도했다. 자유투 2개에 이어 연거푸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이어 121대120으로 앞선 종료 1분50초 전 승부를 가르는 3점포를 림에 꽂았다. 애틀랜타는 종료 41.1초 전 영의 플로터가 터지면서 126대120으로 달아났다. 머리는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애틀랜타의 네이트 맥밀런 감독은 "우리가 머리 트레이드를 통해 얻으려고 한 부분"이라면서 "영은 잘했다. 머리의 손이 뜨거웠고, 영도 그것을 알고 리듬을 유지하도록 도왔다"고 칭찬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9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머리는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는 다닐로 갈리나리와 함께 드래프트 지명권 4장(스왑 권리 1장 포함)을 샌안토니오로 보내면서 머리를 영입했다.

돈치치는 30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와 영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나온 첫 30점이었다. 댈러스는 크리스티안 우드가 22점, 스펜서 딘위디가 20점을 보탰다. 반면 영은 18점에 그쳤지만, 1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게다가 코트를 밟은 9명 중 8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댈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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