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회장, 변호사비 대납·대북송금 부인…"검찰 조사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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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과 접촉한 적 있는지 질문, 김성태 "전혀 모른다"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대북송금 의혹도 전면 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 1터미널로 송환, 수원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 1터미널로 송환, 수원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17일 국내에 송환됐다. 김 전 회장이 해외 도피를 한 지 8개월 만이다.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19분쯤 아시아나 항공편(OZ742)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양손에 포승줄을 하고 있는 김 전 회장의 팔짱을 끼고 그를 인계했다.

파란색 카라티에 남색 자켓을 걸치고 흰색 바지를 입고 나타난 김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부분 묵묵부답하면서도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 측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 전 회장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대북송금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저 때문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일부 유튜버들은 "쌍방울 비리를 밝혀라"며 외치기도 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국내 송환된 양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온 김 전 회장은 오전 9시 11분쯤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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