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오른쪽). 로드FC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가 명현만(38)에게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렸다.
황인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명현만과 대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인수와 명현만은 소셜미디어에서 서로 도발하면서 설전을 펼쳤고 점점 맞대결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황인수는 "시합한다고 생각하면 목숨 걸고 운동하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 넘치고, 진짜 이기는 생각밖에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중간하게 준비해서는 나한테 안 될 거다"면서 "진짜 준비 잘하고 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6승 1패를 기록 중인 황인수는 2021년 7월 로드FC 058 대회에서 오일학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명현만은 입식 타격 강자다. 황인수는 이번 맞대결을 위해 입식 타격 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명현만도 최근 로드FC 정문홍 회장을 찾아가 황인수와 대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파이터의 경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로드FC는 "경기 성사를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