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10일 오후 1시 55분쯤 경남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진화대원 80명,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2시 53분쯤 주불 진화를 마쳤다.
산림당국은 잔불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강우·강설이 있었지만 지역별 편차로 일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