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 구례군 제공전남 구례군은 지역 내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전산화 사업 2단계 3차 연도 사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시행은 오는 12일부터 이뤄지며 도로를 비롯, 상·하수도 등의 위치와 속성정보를 자료화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속지적도에 탑재할 방침이다.
구축된 DB는 추후 행정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억 원과 군비 9억 원을 들여 구례읍 도시계획 구역 내 254.9㎞의 도로, 상·하수도의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구축을 완료했다.
면 단위 351.1㎞ 전 지역의 상·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전체의 도로와 지하시설물 DB 구축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도로와 지하시설물 2단계 사업으로 구례읍 도시계획구역 외 지역과 면 단위 4m 이상 도로의 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군비 3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1차 연도인 2021년에는 구례읍 일부와 문척면 62.47㎞를 완료했으며 2차 연도 2022년에는 간전, 토지, 산동면 155.98㎞, 올해 3차 연도 사업으로 마산, 광의, 용방 지역의 151.55㎞ 구간에 대한 도로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DB로 구축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DB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분별한 도로 굴착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련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