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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사장도 퇴직 공무원도…사상구 향한 뜨거운 고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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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 부산 사상구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
35년만 공직 마무리한 서봉성 사상구 전 도시건설국장도 마지막 근무지에 기부금 전달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지 위해 사용

부산 사상구에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가 2일 탄생했다. 부산 사상구청 제공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이 500만원을 기부해 사상구 1호 기부자로 남게 됐다. 부산 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퇴직 공무원도 마지막 근무지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구청은 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사상구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배영일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온라인 고향사랑 e음을 통해 기부하며 사상구에 응원을 전했다.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퇴직 공무원이 마지막 근무지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퇴직한 서봉성 전 사상구 도시건설국장은 공직 생활 중 마지막 근무지였던 사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 전 국장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사상구와 짧은 인연에 아쉬움이 커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사상구의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우리 구를 위해 뜻 깊은 기부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사이트 또는 NH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가분은 16.5%의 세액공제 해택과 기부금액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과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지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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