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공'2022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결과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떨어지는 등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내 초교 4~6학년과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2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분석 결과 학교급별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수학의 성취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초등 4학년에서 71점 이상 비율은 77.69%(4497명)이었으나 중학교 2학년에서는 45.48%(2347명), 중학교 3학년에서는 37.59%(1977명)로 나타나는 등 학년이 오를수록 수학 성취도가 내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초·중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단평가를 시행했고, 최근 학생 개개인에게 시험 결과표를 전달했다. 2022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는 초등학교 230곳에서 만9106명, 중학교 81곳에서 만7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교과목별 하위 25%의 학생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진단평가와 연계한 보충 학습 동영상 및 수학·영어 보조교재 지원 등을 통해 방학 중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