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과 이종담 부의장(왼쪽 네번째), 상임위원장들이 신년사를 밝혀고 있다. 인상준 기자충남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은 2일 "천안시의 주인은 시민이란 일념으로 목소리 하나하나를 귀담아 듣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단과 함께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의회, 든든한 시민의 힘이 되겠다는 각오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이 이뤄지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한 해였다"면서 "잘한 부분은 유지하고 잘 못 한 부분은 반성하고 개선해 시민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묘년 새해는 불요불굴의 의지로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희망찬 한해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시민들도 천안시의회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