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청. 부산 사하구청 제공부산 사하구가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부산 사하구는 202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하구는 지금까지 둘째 자녀 20만원, 셋째 이후 자녀 50만원씩 출산지원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사하구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기존 셋째 이후 자녀에 해당하는 지원금 50만원을 첫째 아이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하구민은 자녀 1명만 낳아도 사하구 지원금 50만원에 정부가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까지 모두 2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하구 관계자는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짓는 중이며, 마을 단위 공동육아나눔터도 부산에서 가장 많은 6개소를 운영한다"며 "경제적인 지원 외에도 부모 육아부담을 덜기 위한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