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고영호 기자고흥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해 검정고시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고흥군 직영인 '고흥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전남도 교육청에서 시행한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합격자 8명을 배출해 합격률이 89%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개소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 교실'을 운영하고 인터넷 수강권과 교재도 지원했다.
1:1 학습 진도 관리와 진로, 고민 상담도 병행했다.
매주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에 '급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분기별 건강검진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교육·문화·생활 개선을 위해 다방면에서 돕고 있다.
고흥군은 "새로운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 청소년들의 앞날에 응원을 보낸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복교나 대학 진학, 사회진출의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