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에서 월동중인 철새. 전라남도 제공전남 나주 세지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나주시 세지면 육용오리농장에서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출하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전라남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1만 4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소독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반경 10㎞이내 농장들의 이동통제와 같은 계열사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겨울들어 전남지역에서는 나주시 세지면 육용오리농장을 포함해 총 23곳의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으며 이 중 21곳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고 2곳은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