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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정 개혁 시동 … 현안 해결 속전속결, 갈등 조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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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대구 CBS는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연말 보도기획을 마련했다.22일 첫 순서로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숨가쁘게 진행된 시정 개혁의 성과를 짚어본다.

[대구CBS 연말결산①]

홍준표 시장 취임식 모습 대구시 제공홍준표 시장 취임식 모습 대구시 제공
▶ 글 싣는 순서
①홍준표 시정 개혁 시동 … 현안 해결 속전속결, 갈등 조정 관건
(계속)

과감한 개혁을 예고하며 출범한 홍준표 호. 취임 두달여 만에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을 18개에서 10개로 대폭 줄이고 조직개편에 인사까지 속전속결로 해치웠다.

2조3천억에 달하는 부채도 임기내 1조5천억을 줄이겠다며 재정 혁신 플랜도 내 놓았다.

당장 내년 예산부터 사상 처음 지방채 발행을 중단했다.

질질 끌며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구미 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 협약은 파기하고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안동댐 물을 관로로 끌어와 공급하는 사업으로 홍준표 시장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안동시와는 상생 협약을 맺고 오랜 숙원 사업 해결의 첫 단추를 꿰었다.

최대 현안인 통합 신공항 특별법은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는 이미 마무리지었다.

티웨이 본사 이전을 비롯해 3조원대 태양광 발전 투자 유치 기업 투자 유치도 잇따랐다.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도 순조롭다.

이미 경북 5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며 국방부와 업무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취임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도 빚어졌다.

신청사 건립을 두고는 시의회와 갈등을 빚다 급기야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달서구지역 시의원들이 신청사 설계 공모 예산 130억원을 삭감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며 관련 부서를 잠정 폐쇄하고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 버렸다.

내년 말 예산 편성때 다시 검토한다고 밝혀 신청사 건립 계획은 1년 이상이 늦어지게 됐다.

부채 상환을 위한 자산 매각을 두고도 마찰이 이어졌다.

시민 사회 단체와는 취임 초부터 불통 행정이라며 삐걱대고 있다.

미래 50년 준비를 내세운 과감한 개혁,이 과정의 갈등과 마찰을 어떻게 조정해 나가느냐가 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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