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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건 춘천시의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위법적 물품구매"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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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서류 잘못 제출 인정, 원장 임기 끝나면 물품 반납 계획"

지난 20일 김보건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춘천경찰서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보건 위원장 제공지난 20일 김보건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춘천경찰서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보건 위원장 제공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물품 구매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고발당하는 사안이 발생했다.

21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김보건 춘천시의원(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춘천경찰서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을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원장과 본부장이 사문서를 위조해서 수백만원을 들여 테이블 등의 물품을 구매하고 이를 원장의 개인 집에 갖다 놓았다고 적혀있다.

앞서 지난 14일 김보건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위와 같은 의혹을 제기하였고 진흥원 측은 "실무자가 사진을 잘못 첨부하고, 가구 명칭 등을 잘못 작성한 점을 인정하고 불찰이었다. 원장 임기가 끝나면 오피스텔에 배치한 가구들은 진흥원으로 반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출결의서 적요에는 '기관장 집무실 회의용 테이블 및 의자'라고 기재하고, 사진은 기존에 구매했던 사진을 첨부했는데 두 차례에 걸쳐서 행위한 것은 고의성이 다분하다. 신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집기 등을 구매해 본인의 집에 갖다 놓은 것은 매우 심각한 사례이고 시민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의 신임 기관장으로서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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